“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유승민, 청년 창업 공약 발표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유승민, 청년 창업 공약 발표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2-05 17:22
수정 2017-02-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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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유승민
대선 출마 유승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6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며 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1.26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청년창업 촉진을 위해 정책자금 대출에는 연대보증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의원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정책 발표회를 열고 “신림동 고시촌과 노량진 고시학원이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의 요람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청년창업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발표문에는 우선, 창업 의욕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정책자금에 한해서는 연대보증을 완전히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경영 실패 원인이 불법이나 비리가 아니고 성실한 경영 활동을 한 것으로 입증된 기업인에겐 빠른 신용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 의원은 “학생들의 꿈이 건물주가 되는 것인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겠냐”며 “이제 대한민국을 ‘창업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유 의원은 “대기업에 의존해 만들고 운영해 온 태생적 한계와 문제점이 있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기업은 한발 뒤로 물러나게 하고, 민간 전문가가 운영을 주도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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