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고리원전 7·8호기 추가 건설 반대”

안철수 “신고리원전 7·8호기 추가 건설 반대”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2-07 19:23
수정 2017-02-07 19: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새울원전 방문한 안철수 전 대표
새울원전 방문한 안철수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운데)가 7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새울원자력본부로 들어가고 있다. 2017.2.7 연합뉴스
“5·6호기도 차기 정부가 재결정”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7일 “신고리원전 7·8호기의 추가 건설을 반대한다. 건설 중인 5·6호기도 차기 정부에서 존속 여부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울산시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브리핑을 받은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신고리 7·8호기 건설 문제는 장기 전력수급 계획에 따라 다음 정부에서 재점검해야 한다”면서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 중인 5·6호기에 관해서는 “현재 1조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갔지만 차기 정부가 빨리 사회적 장단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존속 여부를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진과 관련해 “경주 지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지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부가 활성단층에 대한 연구자료를 확보하고, 원전 등 위험 시설물에 대한 내진 성능도 원점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국민 안정, 경제안정, 국가안보 등 ‘3안’”이라며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이 세 가지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