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포기’ 반기문, 소록도 조용히 다녀가

‘대선 포기’ 반기문, 소록도 조용히 다녀가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2-08 15:08
수정 2017-02-08 15: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소록도 간 반기문
소록도 간 반기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7일 고흥 소록도병원을 찾아 옛 병원 시설을 모아 놓은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전남 고흥 소록도병원에 다녀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반 전 총장은 4일 오전 11시 유순택 여사, 수행원 등과 함께 고흥 소록도병원에 비공식적으로 방문했다. 외부에 일체 방문 사실을 알리지 말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 일행은 4시간여 동안 머무르며 병원 시설과 한센인 숙소 등을 둘러 본 뒤 병원 관계자와 환자,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소록도 근황 등에 대해서만 물어봤을 뿐 정치와 관련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반 전 총장의 소록도 방문은 인터넷 동호회 사설 게시판 등을 통해 외부에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나흘 전에 갑자기 방문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