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안희정, 구태정치로 옮아가…과거검증 철저히 해야”

정우택 “안희정, 구태정치로 옮아가…과거검증 철저히 해야”

입력 2017-02-23 09:56
수정 2017-02-23 09: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野4당 특검연장법 처리 움직임에는 “법안 폐기해야”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3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행동이 구태 정치로 옮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원회의를 열어 “안 지사에 대해서 그동안 기대를 갖고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가 전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경우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발언한 게 비판의 주된 이유였다.

정 원내대표는 “(안 지사의 발언은) 매우 놀랍고 실망스럽다”며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조건 없는 승복과 존중은 탄핵 이후 극단적 국론 분열과 대립을 넘어서 새로운 통합과 민주 헌정 질서를 이어가자는 대(大) 전제”라고 반박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탄핵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 ‘국민적 분노와 상실감은 표현돼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언급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뿐’이라는 말과 뭐가 다른가”라며 안 지사와 문 전 대표를 싸잡아 공격했다.

이어 “안 지사가 ‘선의 발언’으로 소위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지지층 공격을 받자 황급히 말을 바꿔 사과하더니 이제 헌법재판소 심판 결과까지 승복할 수 없다는 지경에 이른 게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안 지사의 과거 검증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안 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세’였다고 주장한 뒤 “안 지사는 두 차례 국가보안법 위반과 그로 인한 복역, 과거 학생운동권 시절 사상적 편향성 문제, 수십억원대 불법 대선자금 수령 등 의구심을 가질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야(野) 4당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골자로 한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는데 대해 “특검 연장이 명분조차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야권의 전략적 억지 프레임에 불과하다. 포기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에게도 “개정안을 폐기처분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야당이 의회 권력을 앞세워 횡포를 부리려 한다면 의회민주주의와 국회법 수호를 위해 한국당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