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사드배치·역사교과서, 미룰 수 없는 현안”

黃권한대행 “사드배치·역사교과서, 미룰 수 없는 현안”

입력 2017-03-02 09:08
수정 2017-03-02 16: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1절 탄핵찬반 집회 다음날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이미지 확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일 “경제 활성화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역사교과서, 구제역·조류 인플루엔자(AI) 종식 등 결코 미룰 수 없는 여러 현안이 우리 눈앞에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전 공직자가 긴장감을 가지고 국정 현안을 챙기고, 국정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위기극복에 힘을 다해 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의 이러한 언급은 ‘사드 배치는 국회 비준사항으로 차기 정부로 넘겨 해결해야 한다’는 야권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사드 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황 권한대행은 또 “경각심을 갖고 기존 미세먼지 대책을 점검하고 올해의 대응 수준을 한층 더 높여야 하겠다”면서 “건설공사장과 도로 등 주요현장에서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서 봄철 미세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각급 학교의 개학과 함께 봄을 알리는 3월이 시작됐다. 봄이 되면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높아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한 달 이상 빨리 황사가 관측됐고 봄철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예상돼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피해와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달 중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공사장과 불법 연료사업장 등 현장 1만여 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는 한편 수도권에서 경유차 매연단속 등 도로 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수도권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의 비상조치를 시행키로 함에 따라 환경부와 해당 시도는 반기에 한 번 이상 모의훈련을 진행키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