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박영선에 영입 제안…‘의원멘토단장’으로 합류할 듯

안희정, 박영선에 영입 제안…‘의원멘토단장’으로 합류할 듯

입력 2017-03-04 13:21
수정 2017-03-04 13: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영선 “생각 중”…비문의원 약 20명, 5일께 安 지지 표명할듯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근 비문(非文·비문재인) 진영에 속한 박영선 의원에게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생각해겠다”는 반응을 보여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지사는 이달 초 비문(비문재인)계인 박 의원을 만나 지지 의사를 밝힌 의원들의 모임인 ‘의원멘토단’의 좌장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의원은 “생각해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안 지사의 요청을 받은 것이 맞다.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캠프에 직접 자리를 받지 않아도 지지 의사를 밝히고 안 지사를 돕고 싶은 의원들을 모아 이끌어주는 역할을 박 의원에게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선 중진인 박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민주당 비문진영 속한 의원 약 20명이 5일께 안 지사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