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합병 관련 진술’ 김진수 靑비서관 사표 제출

‘삼성합병 관련 진술’ 김진수 靑비서관 사표 제출

입력 2017-03-16 10:47
수정 2017-03-16 1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문제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던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김 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해 처리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인 김 비서관은 2014년 8월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앞서 김 비서관은 지난 1월 초 특검 조사 때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최원영 전 고용복지수석으로부터 삼성물산 합병 건을 챙겨보라고 지시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추가 조사에서 자신의 진술을 번복했다.

그는 또 전날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 전 대통령이 올해 1월 김현숙 고용복지수석에게 최원영 전 수석의 특검 진술 내용을 파악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김 수석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김 비서관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자꾸 해 안타깝다”고 반박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