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검찰, 文비방글 유포한 강남구청장 직접 수사해야”

文측 “검찰, 文비방글 유포한 강남구청장 직접 수사해야”

입력 2017-03-27 11:15
수정 2017-03-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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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 흑색선전으로 연명…검찰은 성남시청만 전광석화 수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캠프의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27일 “검찰이 문 전 대표에 대한 비방글과 유언비어를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신연희 강남구청장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고 한다”며 “주요 사건은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것이 관례다. 검찰은 직접 수사에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사건이 신 구청장 개인이 벌인 일은 아니라는 정황이 차고 넘친다. 조직적인 허위사실 생산·유포의 배후를 캐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은 배후가 누군지 알고 있다. 신 구청장이 속한 자유한국당은 문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으로 연명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검찰이 이번 사건을 경찰에 넘긴 것은 저의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행위”라고 거듭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민주당 경선 투표 시작 전날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관련된) 성남시청을 전광석화처럼 압수수색했다. 너무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은 지금이라도 신 구청장 사건을 직접 수사해야 한다. 국민은 검찰이 어떻게 수사하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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