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위기극복 위해 화합·통합으로 국가역량 극대화”

黃권한대행 “위기극복 위해 화합·통합으로 국가역량 극대화”

입력 2017-04-03 10:41
수정 2017-04-03 1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9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北 무모한 도발책동과 최근 사태로 사회적 갈등·분열 심각”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국민적 화합과 통합으로 우리의 국가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9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추념사를 통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책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일련의 사태로 확대된 사회적 갈등과 분열 양상도 심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화해와 상생의 4·3 정신은 오늘의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며 “제주도민이 보여오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에너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 국내외 상황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등 (제주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 국내 관광 활성화, 관광업계 긴급 경영 지원 등을 통해 관광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제주를 찾는 국내 관광객으로만 보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가까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 민·관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또 “정부는 신(新)항만과 제2공항 건설 등 제주 지역 인프라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