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 유명한 김광두 전 국가미래연구원장은 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사다. 지난해 10월 대선 준비에 한창이던 문 대통령은 김 전 원장을 찾아가 경제정책에 관한 조언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경제가 너무 어려우니 꼭 도와 달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의 솔직한 모습을 보고 김 전 원장이 제안을 수락하면서 스터디 모임이 시작됐다. 김 전 원장은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경제공약인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운다)를 만들었지만, 이번엔 문재인 캠프에서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가 설계한 ‘국민성장’ 및 ‘J노믹스’는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7-05-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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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