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오늘부터 사무실 출근 안해…인준안 처리 지연에 부담?

이낙연, 오늘부터 사무실 출근 안해…인준안 처리 지연에 부담?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5-29 10:18
수정 2017-05-29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이미지 확대
곤혹스러운 이 후보자
곤혹스러운 이 후보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중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국무총리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인사청문회 준비단 상황 종료로 금일부터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난 14일 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처음으로 출근했으며, 주말인 21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해왔다.

특히 총리실은 이날 새벽까지만 해도 이 후보자가 출근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다가 이날 오전 이 후보자 측으로부터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국무총리실은 청문회가 끝난 뒤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이 후보자의 사무실만 빼고 대부분의 사무실을 철수시켰다.

현재 금융감독원 연수원은 현재 국정기획자문위가 사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후보자가 총리 인준안 처리가 지연되는 현 상황에 부담을 느껴 출근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위는 유지하지만, 청문회 준비가 끝났고 공식일정이 없어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