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친척집 아닌 딸 고교 교장 전셋집에 위장전입”

“강경화, 친척집 아닌 딸 고교 교장 전셋집에 위장전입”

입력 2017-05-29 09:24
수정 2017-05-29 09: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양석 “위장전입 뿐 아니라 거짓말까지 드러나”

이미지 확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딸의 국내 고교 진학을 위해 위장 전입한 아파트는 친척 집이 아니라 해당 고교 교장이 전세권을 가진 집이었다고 바른정당 정양석 의원이 지적했다.

29일 정양석 의원실 자료와 국회에 제출된 강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강 후보자가 지난 2000년 위장 전입했던 중구 정동의 한 아파트의 전세권자는 당시 이화여고 교장으로 재직했던 심모 씨였다.

강 후보자 장녀는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지난 2000년 7월 정동 아파트로 전입했다가 3개월 만인 그해 10월 다시 연희동으로 주소를 옮겼다.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지난 21일 강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하며 “장녀가 미국에서 1년간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2000년 2학기에 한국으로 전학을 오면서 1년간 친척 집에 주소를 뒀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위장전입뿐 아니라 거짓말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청문회에서 소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