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당 소속의원 4명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역량과 경험을 잘 겸비한 분들이 적재적소에 잘 추천된 것 같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당에서도 아주 높이 평가받는 분들이며 당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라며 “당의 중요성을 잘 알고 정당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기 때문에 당·청 간 협력을 해 나가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로부터 인선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들 4명 의원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의정활동에 대해 “아무래도 상임위 활동은 쉽지 않지 않겠느냐. 그분들이 속한 상임위에 결원이 생기는 것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 (사보임 등의) 배치 문제는 생각해볼 것”이라며 “본회의는 당연히 참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