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누락보고 조사받은 한민구 “어제 충분히 설명했다.”

사드 누락보고 조사받은 한민구 “어제 충분히 설명했다.”

입력 2017-06-01 09:09
수정 2017-06-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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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반입 보고누락으로 청와대 조사를 받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일 “어제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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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고 누락, 한민구 장관 출근
사드 보고 누락, 한민구 장관 출근 청와대로부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반입 보고 누락 경위를 조사받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충분히 설명했다”고 짤막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청와대는 전날 한 장관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상대로 발사대 4기 추가반입 보고누락 경위를 조사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 30일 밤에는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차장 등 실무자를 청와대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해 국방부 보고서 초안에는 ‘사드 발사대 6기 반입 모 캠프 보관’이라는 문구가 있었으나 강독 과정을 거치며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방부가 청와대에 보고할 문건에서 관련 내용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 장관은 2일 제16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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