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대 오르는 김부겸·김영춘·도종환…두번째 ‘슈퍼 수요일’

심판대 오르는 김부겸·김영춘·도종환…두번째 ‘슈퍼 수요일’

입력 2017-06-14 09:17
수정 2017-06-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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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원 프리미엄에도 야권 강공에 난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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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가 후보자 및 여야 의원들 불참으로 지연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가 후보자 및 여야 의원들 불참으로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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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3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4일 한꺼번에 열린다.

이날 인사청문 심판대에 오르는 장관 후보자는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

애초 이들 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발표됐을 때 청와대와 여당에서는 큰 진통 없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현직 의원으로서 ‘프리미엄’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2000년 고위공직자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이래 현역 의원이 낙마한 사례는 없었다. 더욱이 이번에는 후보자들의 자질이나 도덕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상황이 달라졌다.

야권은 여당 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자유한국당이 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할 여지도 있는 만큼 얼어붙은 청문 정국이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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