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공채 기간 최대 81일 줄인다

공무원 공채 기간 최대 81일 줄인다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7-06-21 00:16
수정 2017-06-21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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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내년 1월부터 적용

공무원시험의 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의 기간이 내년부터 두 달 이상 단축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정치·행정분과는 현재 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296일이 걸리는 5급 행정직 공채 기간을 81일 줄여 215일로 단축시키기로 했다. 331일이 걸리는 5급 기술직은 71일 줄여 260일 안에 끝나도록 할 계획이다. 7급 공채는 172일에서 111일로 61일이 단축된다. 9급은 182일에서 111일로 71일이 줄어든다.

현재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채점과 각급 시험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도록 전형 과정을 손질하면 이렇게 기간 단축 효과가 일어난다는 것이 국정기획위의 설명이다. 국정기획위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반을 조성, 내년 1월 공고하는 공채 일정부터 단축된 기간이 적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시험 기간을 줄이면 수험생의 불확실한 상황이 조기에 해소되고, 본인과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 등 사회적 비용이 연간 약 6400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06-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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