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추경하기 딱 좋은 때…한국당 강짜 놔도 포기못해”

우원식 “추경하기 딱 좋은 때…한국당 강짜 놔도 포기못해”

입력 2017-06-22 09:42
수정 2017-06-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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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은 타이밍이 중요, 하루속히 심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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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2일 “나라 살림이 팍팍한데 나라 곳간을 채우고 돌려드리지 않으면 국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지금이 추경하기 딱 좋은 때”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께 좋은 일자리로 돌려드려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회의에 앞서 여의도 우체국을 방문, 집배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일과 전날 전업주부 및 워킹맘들이 보육 추경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을 언급하며 “추경심사를 해야 하는 가장 분명한 이유”라며 “정부·여당은 이번 추경은 빚 없는 추경이라는 것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공공수지 흑자규모도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낸 뒤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통과를 기대하는 국민의 간절하고 절박한 눈빛을 생각하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몇 번씩 불발되고 자유한국당이 심의조차 거부하는 강짜를 놔도 결코 포기 못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 열린 대통령 주재 일자리위 회의, 일자리위와 당 일자리창출팀의 간담회 등을 거론, “국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돌려드리기 위한 모든 시스템이 갖춰졌다. 이제 남은 건 국회 추경심사 돌입”이라며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교착사태에 빠진 국회운영의 돌파구를 만들고 추경심사도 곧 개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앞서 우체국 집배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무기 계약직 3천 명에 대해 순차적 정규직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단계적 전환계획 아래 올해 추경에서 일부 전환예산을 편성할 것”이라며 “야당은 세금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라고 비난하지만, 야당도 점점 필요성을 공감하는 긍정적 기류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추경안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을 환영한다”며 “추경은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심사인 만큼 하루속히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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