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에 찬성 표결했다”

신상진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에 찬성 표결했다”

입력 2017-06-23 10:03
수정 2017-06-23 1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탄핵, 절차상 문제 있었지만 헌재 판결 받아볼 필요있다고 생각”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인 신상진 의원은 23일 작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시 찬성표를 던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히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정확히 받아보는 그런 절차가 더 필요하겠다 싶어서 탄핵에 찬성은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탄핵이 사실은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태가 차분히 전개되는 상황이 아니고 오히려 국가가 굉장한 혼란과 위기를 거듭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찬성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탄핵 찬성파의 집단 탈당이 이뤄진 것에 대해 “공동연대책임이 있는 입장에서 탈당한다는 것은 집에 불이 났는데 불 끌 생각을 안 하는 것”이라며 “당시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에 몸을 담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최대한 고쳐야 된다는 방향을 갖고 (나는) 탈당을 안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