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당 ‘쌍끌이 특검’ 제안에 “물타기 전략”

민주, 국민의당 ‘쌍끌이 특검’ 제안에 “물타기 전략”

입력 2017-06-27 12:23
수정 2017-06-27 12: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민의당이 제보조작 파문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준용씨 특혜채용 의혹을 동시에 수사할 특검을 제안한 데 대해 “고도의 물타기 전략”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강훈식 원내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대선 당시 제보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우리가 필요 이상의 공세로 만드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있는 사람들이 할 말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검이라는 게 검찰 조사가 미진할 때나 국민적 합의가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지금 특검을 하자는 것은 고도의 물타기 전략이다. 전체를 싸잡아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제윤경 원내대변인도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처사”라며 “반성의 기미도 없고 도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