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관병 갑질’ 의혹 육군대장 부인 조사

국방부, ‘공관병 갑질’ 의혹 육군대장 부인 조사

입력 2017-08-03 11:30
수정 2017-08-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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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3일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의 부인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어제 국방부 직무감찰과장 등 4명이 현지에 내려가 제2작전사령관과 전·현직 공관병을 조사했다”며 “오늘은 나머지 공관병 일부와 사령관의 부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인권센터의 폭로로 박 사령관 부인의 공관병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일 감사에 착수했다. 앞서 박 사령관은 1일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전역 지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준범 육군 공보과장은 브리핑에서 박 사령관의 직무 수행 여부에 관한 질문에 “전역 지원서는 8월 1일 접수됐다”며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이고 (박 사령관은) 임무 수행 중”이라고 답했다.

문상균 대변인은 우리 군의 공관병이 육군 100여명을 포함해 200명 이하라고 설명하고 “공관병 제도 운영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우선적으로 국방부 장관의 공관병 운영 부분부터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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