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항목 최소화…누구나 충분한 치료 보장해야”
더불어민주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과 관련, “우리 당과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해 국민 의료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는 것이 나라다운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우리 국민 중 의료비로 연간 500만 원 이상 지출하는 국민이 46만 명이나 되고, 간병이 필요한 환자는 200만 명에 달한다”며 “특히 간병비는 75%의 국민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경제활동을 해야 할 가족이 간병하거나 무리하게 간병인을 고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치료비의 문제를 넘어서 한 가정의 생계와 삶을 파탄 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비급여 검사니 특진이니 하면서 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하는 각종 비급여 항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국민 누구나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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