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개혁경쟁으로 당 살릴 것…千 ‘끝장토론’ 제안 무의미”

안철수 “개혁경쟁으로 당 살릴 것…千 ‘끝장토론’ 제안 무의미”

입력 2017-08-10 11:07
수정 2017-08-10 1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늘 당 대표 경선 후보등록…첫 일정은 광주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전 대표는 10일 “당의 개혁 방안과 비전에 대해 열심히 경쟁해 당을 살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 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이 위기 상황이다. 이번 전대는 혁신 전대가 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날 경쟁자인 천정배 전 대표가 안 전 대표의 출마 철회 여부를 놓고 ‘끝장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이미 제가 후보등록을 했다. 관련된 토론은 이제 무의미하다”고 일축했다.

안 전 대표는 후보 등록 후 첫 행보로 광주에 내려가는 것과 관련해 “당원분들을 뵙고 직접 말씀드리겠다”며 “제가 지금 나서는 게 적절한지, 누가 당의 지지율을 올리고 새로운 인재영입을 할 수 있는지, 누가 개혁을 하고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판단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7∼9일, 전국 성인 남녀 1천531명, 95% 신뢰 수준, 오차범위는 ±2.5%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율이 5.4%로 하락한 데 대해 “혁신 전대가 된다면 다시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지실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그 결과로 (본인이) 대표로 선출된다면 컨벤션 효과까지도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면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우리 당이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