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처리 문제 쉬쉬할 수 없어…활발하게 논의하자”

홍준표 “朴처리 문제 쉬쉬할 수 없어…활발하게 논의하자”

입력 2017-08-18 14:52
수정 2017-08-18 14: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탄핵 때 쉬쉬하다 당하지 않았나…우파혁신 출발은 朴 처리 문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8일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문제와 관련해 “그 문제를 더이상 쉬쉬하고 회피할 수 없다. 당내에서 당당하게 찬성하거나 반대해서 활발하게 논의를 하자”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에서 박 전 대통령 문제를 제기한 것은 그동안 쉬쉬하고 있던 문제를 공론화해 보자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6일 자신이 대구에서 제기한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정면돌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이어 “이제 뒤에 숨어서 수군거리지 말고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해서 찬·반을 당내 논쟁의 장으로 끌어들여 보자”며 “탄핵 때도 비겁하게 숨어서 쉬쉬하다가 당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홍 대표는 “그리하여 당내 의견이 조율되면 그 방향으로 조치하도록 하자”며 “우파혁신의 출발은 바로 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