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정책백서 발간...8권 분량 공공기관 배포

박근혜 정부 정책백서 발간...8권 분량 공공기관 배포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8-21 14:36
수정 2017-08-21 14: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광옥 발간사서 탄핵 언급없이 “예기치 못한 여건 변화”

박근혜 정부가 4여년 임기 동안의 성과를 평가하는 ‘박근혜 정부 정책백서’를 발간, 21일 공공기관 등에 배포했다고 한겨례가 이날 보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00여페이지씩 총 8권 분량의 ‘박근혜 정부 정책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총론과 경제부흥1·2, 국민행복1·2,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 일지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어록으로 구성돼 있다. 총론은 이련주 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이 집필책임을 맡고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감수책임을 맡았다. 각 분야별로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들이 집필을 맡았고, 수석비서관들이 감수했다.
정책백서 첫 페이지. 한겨레 캡처
정책백서 첫 페이지. 한겨레 캡처
발간사에서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박근혜 정부는 국민이 중심이 되고 국가와 국민이 상생하며 누구나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온 힘을 다해왔다”고 했지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언급하지 않은 채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 예기치 못한 정책 여건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정책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한겨례가 전했다.

국정과제의 85%가 완료되거나 정상추진됐다고 평가하는가하면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자평하는 등 ‘자화자찬’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