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탈호남, 고약한 말…호남 뺀 전국정당은 말도 안 되는 소리”

安 “탈호남, 고약한 말…호남 뺀 전국정당은 말도 안 되는 소리”

입력 2017-08-29 09:10
수정 2017-08-29 09: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총선때 호남의 지원 한시도 잊지 않아…호남 인재 등용”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대표는 29일 “호남을 빼고 어떻게 전국정당이 가능한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광주MBC 라디오에 출연, 그가 주창한 ‘극중주의’가 탈호남 정책 노선이 아니냐는 질문에 “탈호남이라는 말을 누가 만들어 냈는지 모르지만 정말로 고약한 단어”라며 이렇게 답했다.

안 대표는 “저는 작년 총선 때 국민의당을 호남에서 지원해주고 만들어주신 것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호남이 지지해주신 것은, 든든한 지지를 통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정당이 되어달라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걸로 3당 체제가 만들어지고, 대한민국 정치 지형이 바뀌고, 정권교체까지 이뤄졌다”며 “호남이 국민의당과 제게 보내준 지지는 숙제이자 기대라고 생각한다. 지방선거 때 반드시 그 숙제를 해내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호남지역 출신 인재를 당에 등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기초 광역의원이 상대 당에 비하면 적다. 정치신인이 들어오고 활약할 여유가 굉장히 많다”고 답변했다.

그는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우선 당이 살아야 하고 관심을 받도록 하는 일을 집중적으로 하겠다”면서 “정치공학적 접근은 하지 않겠다. 저희가 중심을 세우면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 우리 당으로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심지어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에 몸담고 있지만, 국민의당이 제대로 우뚝 설 때 함께할 수 있는 분들이 많다고 본다”고 역설했다.

한편 안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또는 부산시장에 출마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많은 인재 중 서울시장을 염두에 둔 분이 있을 텐데, 제가 선언하면 그런 분들을 영입하지 못한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많은 인재를 영입해 진용을 갖추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지적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