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좌파·아마추어 참모들, 대통령을 허수아비 만들어”

洪 “좌파·아마추어 참모들, 대통령을 허수아비 만들어”

입력 2017-09-04 09:07
수정 2017-09-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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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총체적 난국…5천만 국민 핵인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4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4개월밖에 안 됐는데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이 핵 인질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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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홍준표 대표?
화난 홍준표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로 지도부와 대화하고 있다. 한국당은 정부가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서자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의원총회에서 “현 정부가 총체적 난국에 처했다”고 비판한 데 이어 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반도 안보 위기상황 외에도 기업 옥죄기, 청년 일자리 감소 및 산업 공동화 현상, 강성 귀족노조에 따른 산업현장 마비, 방송 및 사법부 장악 시도 등이 ‘총체적 난국’에 해당한다는 게 홍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그런데도 현 정부는 적폐 청산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정치보복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 대표는 특히 “청와대를 차지한 전대협 주사파, 안보·북핵 경험이 전무한 청와대 국가안보실, 4강 외교 경험이 전혀 없는 외교수장, 무기 브로커 출신 국방장관, 대북협상만 하던 국정원장 등 이런 참모들이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문 대통령은 나라의 위급함을 직시하고 중심을 잡아달라”며 “좌파·아마추어리즘 인사들을 과감히 버리고 전문가들, 프로로 참모들을 구성해 나라를 안정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나라를 바로잡는다는 각오로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쟁 대열에 참여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이날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보이콧 등 대여 투쟁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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