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文대통령, 보여주기식 쇼통 유감”

정우택 “文대통령, 보여주기식 쇼통 유감”

입력 2017-09-06 09:48
수정 2017-09-06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당 의원 면담했다면 정국 푸는 데 역할했을것”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의 협치와 소통은 연출된 쇼통, 보여주기식 쇼통이라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 연석회의에서 전날 ‘방송장악 시도’에 항의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았으나 결국 문 대통령과 만날 수 없었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 의원들이 어제(5일) 청와대를 찾았을 때 대통령이 면담을 통해 대북정책에 대한 분명한 말씀, 공영방송 장악 의지가 전혀 없다는 해명만 있었다면 정국을 풀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취임 당일 한국당 당사를 방문해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삼겠다고 했다”며 “그렇지만 보여주기식 쇼통의 연장선에서 (한국당 의원들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