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4대강 책임’ MB 환노위 국감 증인으로 불러야”

이정미 “‘4대강 책임’ MB 환노위 국감 증인으로 불러야”

입력 2017-09-19 12:38
수정 2017-09-19 12: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9일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은 단군 이래 최대의 ‘환경적폐’라고 할 수 있는 4대강 사업을 강행했다”면서 “그 진상과 책임을 묻고자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태와 관련해 김철 SK케미칼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한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습기 살균제 과장광고 봐주기 등 문제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러 강원랜드 부정채용행태와 관련해 조직적인 부정이 있었는지와 기관 내 채용비리가 가능했던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와 방준혁 넷마블 의장, 신현우 하나테크원 대표이사를 상대로 노동자 처우 및 노사관계 문제에 대한 질의를, 석포제련소 이강인 사장을 상대로 불법 폐기물 처리 과정에 대한 질의를 각각 진행해야 한다며 이들에 대한 증인신청 방침도 밝혔다.

환노위 간사단은 이 대표를 포함한 각 당 의원들의 증인 신청을 받은 뒤 논의를 통해 최종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