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부부싸움 뒤 목숨 끊어’ 정진석 “당시 여러 정황 언급했던 것”

‘盧 부부싸움 뒤 목숨 끊어’ 정진석 “당시 여러 정황 언급했던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9-23 16:28
수정 2017-09-23 16: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을 언급한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는 데 대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것이었고, 그 때문에 당시의 여러 정황을 언급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미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투표 전 생각에 잠겨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투표 전 생각에 잠겨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다. 정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으로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믿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어제 오후 봉하마을의 조호연 비서관이 전화했다”며 “권양숙 여사께서 뉴스를 듣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비극적 결심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때문이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올린 글일 뿐 노 전 대통령이나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유감을 표명했다”며 “제 뜻을 권 여사에게 잘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의 비극적 선택이 이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때문이라는 박 시장의 주장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애통해 할수록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나 사법처리 또한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직 서울시장이 이 전 대통령을 고소·고발하고, 문성근·김미화 씨 같은 분들이 동참하는 여론몰이식 적폐청산이 나라에 무슨 보탬이 되나”라고 따져 물었다.

정 의원은 “한쪽이 한쪽을 무릎 꿇리는 적폐청산은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키는 악순환을 반복시킨다”며 “노 전 대통령은 유서에서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