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회동 대화록 ③ 대북특사

靑회동 대화록 ③ 대북특사

입력 2017-09-28 09:13
수정 2017-09-28 1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 이 대표 =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급박하게 휘몰아치는 안보 위기 속에 우려가 있다. 균형외교와 대북특사 파견, 청와대 안보라인 쇄신이 필요하다.

▲ 문 대통령 = 저 역시 대화주의자이지만 대화도 할 수 있는 여건과 타이밍이 있다. 북한과의 대화도 (적절한) 시기가 필요하고 조건이 달성돼야 한다. 현시점에서는 시기와 조건이 맞지 않아 대북특사를 보낼 단계가 아니다. 조만간 시기와 조건이 되면 보내겠다. 보낼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고, 시기가 오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 이 대표 = 외교가 한미동맹에 편향돼있다.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상황에서 다변화된 외교가 위축돼있다.

▲ 문 대통령 = 외교 다변화보다는 한미동맹이 절실한 시기다. 그래서 지금은 (남북 간) 대화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그런 시기가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