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추석 쇠러 일시 귀국 “文대통령 만날 계획 없다”

양정철, 추석 쇠러 일시 귀국 “文대통령 만날 계획 없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9-29 20:44
수정 2017-09-29 2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추석을 앞두고 잠시 귀국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연합뉴스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연합뉴스
정권교체의 일등공신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양 전 비서관은 대선 직후 ‘백의종군’을 선택하면서 정권 출범과 동시에 뉴질랜드로 떠나 줄곧 그곳에 머물렀다. 양 전 비서관은 귀국한 길에 청와대에서 근무 중인 가까운 지인들만 만나 인사를 건넸으며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고자 정치적 언급은 철저히 자제하려 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양 전 비서관은 긴 연휴 기간에도 문 대통령을 만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일부 지인이 ‘인사라도 드리고 가라’고 권유했지만 극구 고사했다고 입을 모았다.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문 대통령의 참모와 각료, 여당 소속 의원들의 식사 요청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비서관은 연휴가 끝나는 대로 다시 뉴질랜드로 출국할 계획이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양 전 비서관이 당분간 귀국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한동안은 계속 외국에 머무르면서 집필에 전념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떤 책을 구상하고 있는지는 들은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 7월에도 아들의 입대 문제와 같은 집안일을 돌보러 잠시 귀국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만나 인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