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태블릿PC는 최순실 아닌 朴캠프서 사용” 주장

대한애국당 “태블릿PC는 최순실 아닌 朴캠프서 사용” 주장

입력 2017-10-08 15:23
수정 2017-10-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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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일했다고 밝힌 신혜원 씨가 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 씨 소유로 알려진 태블릿 PC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일했다고 밝힌 신혜원 씨가 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 씨 소유로 알려진 태블릿 PC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해온 대한애국당은 8일 박 전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이 됐던 ‘태블릿PC’와 관련해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최순실이 아닌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2012년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의 ‘SNS 본부’에서 일했던 신혜원 씨와 함께 이러한 주장을 담은 기자회견을 열고 ‘태블릿PC 특검’ 실시를 요구했다.

신 씨는 회견에서 “대선캠프에 합류한 뒤 김철균 SNS 본부장의 지시로 흰색 태블릿PC 1대를 건네받았고, 이 태블릿PC로 당시 박근혜 후보의 카카오톡 계정관리를 했었다”며 “대선캠프 SNS팀 내에서 다른 태블릿PC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JTBC가 최순실이 수정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박 전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문 역시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를 보면, GIF 그림파일로 원천적으로 수정이 불가능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이어 2012년 12월말 대선 캠프를 떠나면서 태블릿PC를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반납했고, 김 전 행정관은 자신과의 통화에서 문제의 태블릿PC를 “폐기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태블릿PC와 관련한 특검 요구서를 작성하고 있다”며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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