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8.5%…2주째 완만한 상승[리얼미터]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8.5%…2주째 완만한 상승[리얼미터]

입력 2017-10-12 09:31
수정 2017-10-12 09: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보·중도층 결집 효과”…민주 50.2%, 한국 19.0%로 동반 상승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17. 10. 11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17. 10. 11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올라 60%대 후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지만, 다른 야 3당의 지지율은 일제히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8~11일 성인 2천59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4주차 주간집계보다 0.8%포인트(p) 오른 68.5%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0.5%p 내린 25.5%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6.0%로 집계됐다.

일간집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9일(69.5%) 70%대에 근접했다가 이후 10일과 11일 각각 68.6%, 67.6%로 완만하게 내렸다.

리얼미터는 “여권의 ‘적폐청산’ 작업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행적 시도’라는 입장을 표명한 후 본격적으로 가열된 ‘적폐청산 대 정치보복’ 공방이 한편에서는 보수층의 이탈로, 다른 한편에서는 진보층과 중도층의 결집으로 이어졌다”며 “결과적으로 8∼9월 북핵 안보 정국에서 하락세를 보인 문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경남·울산(69.5%·5.2%p↑), 대구·경북(60.4%·4.2%p↑), 대전·충청·세종(65.8%·3.2%p↑), 광주·전라(85.2%·2.5%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서울(67.0%·2.4%p↓)과 경기·인천(68.5%·2.0%p↓)에선 내렸다.

연령별로는 30대(85.9%·5.3%p↑), 60대 이상(50.7%·3.2%p↑), 40대(78.0%·1.2%p↑)에선 상승했지만, 20대(75.2%·6.8%p↓)에선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0.5%p 오른 50.2%로 1위를 지켰다.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과 대구·경북, 60대 이상 및 30대, 진보층에서 결집하며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9.0%(1.9%p↑)로 오르며 20%에 다가섰다. 한국당은 2주째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5.3%(0.3%p↓)로 하락해 2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1.4%p, 1.3%p 떨어진 5.2%,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