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7.9%···朴 ‘정치보복’ 발언에 0.6%p↓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7.9%···朴 ‘정치보복’ 발언에 0.6%p↓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0-19 10:00
수정 2017-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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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67.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16~18일 전국 154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6%포인트(p) 내린 67.9%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26.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일간지지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과 헌법재판소장 임명 논란 등이 겹친 18일 66.5%로 하락했다“며 보수성향 응답자들의 이탈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68.7%→70.8%)에서는 2.1%포인트 상승했지만, 보수층(39.7%→35.3%)에서는 4.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49.1%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내린 18.3%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6.3%, 바른정당은 0.7%포인트 오른 6.2%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2%포인트 떨어진 4.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경우 민주당에서 과거 박 전 대통령의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면서 이를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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