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트럼프 연설에 박수만 치지 말자”…의원들에 편지

민중당 “트럼프 연설에 박수만 치지 말자”…의원들에 편지

입력 2017-11-06 17:20
수정 2017-11-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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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대변해 당당한 목소리 함께 내달라”

민중당 김종훈 상임대표는 6일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듣고 그저 박수만 쳐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편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혹시나 거친 말을 하지 않을지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지면 우리 국민에게 심각한 상처이자 모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기강매와 통상압력, 방위비 분담금 증액”이라며 “대한민국 의회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수긍한다면 국민은 우리를 미국 국회의원이라 비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 정당이나 진영, 정파를 넘어 오로지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민심을 대변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 한 사람으로서 당당한 목소리를 함께 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결코 ‘박수치는 태도’로 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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