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일 오후 청와대서 트럼프 美대통령 내외 공식환영

文대통령, 내일 오후 청와대서 트럼프 美대통령 내외 공식환영

입력 2017-11-06 17:24
수정 2017-11-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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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軍 의장대·군악대 등 300여명의 장병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 30분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공식 환영식은 최고의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춰 이뤄지는 행사”라며 “25년 만에 국빈 방한하는 미국 대통령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방한한 트럼프 내외를 청와대 경내에서 공식적으로 맞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환영식은 육·해·공군 의장대와 군악대 등 300여 명의 장병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이어 정상 간 인사교환, 도열병 통과, 양국 국가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 수행원과의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그간 미국 대통령의 방한 환영식에서는 일반 행진곡이 연주됐으나 이번에는 25년 만의 국빈방문이라는 의미를 살려 미국 대통령의 입장곡인 ‘헤일 투 더 치프’(Hail to the Chief)를 연주하고, 퇴장곡으로는 문 대통령의 전용 곡인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가 처음으로 연주된다.

환영식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본관으로 이동해 1층 로비에 비치된 방명록에 서명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환영행사 종료 후 두 정상은 한미 단독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 친교 산책, 공동 언론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 언론행사까지 마친 후 두 정상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다시 만나 두 시간 동안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만찬에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 등 120여 명이 초청되며, 국빈방문의 격에 걸맞은 예우와 격식에 맞춰 긴밀한 유대감을 강화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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