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적폐뿌리 MB 뻔뻔함 갈수록 가관…석고대죄 필요”

김동철 “적폐뿌리 MB 뻔뻔함 갈수록 가관…석고대죄 필요”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1-13 10:06
수정 2017-11-13 1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종학, 대기업부 장관에 어울려…즉각 사퇴해야”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을 ‘정치보복’, ‘감정풀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적폐의 뿌리인 이 전 대통령의 뻔뻔함이 갈수록 가관”이라며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근간이 무너져 내렸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경제· 사회 등 대한민국을 적폐로 병들게 한 장본인인 이 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석고대죄하고 통렬하게 반성·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즉각 수사하되 정치보복이라는 빌미를 주지 않도록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홍 후보자는 중기부가 아니라 재벌·대기업부 장관이나 어울리는 인사”라며 “국민 눈높이에 한참 동떨어지고 자질과 능력이 없는 홍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의 근원은 코드인사만을 고집하는 문재인 정부에 있다”며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홍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