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포항지진 참으로 걱정돼…국민안전·피해복구가 최우선”

MB “포항지진 참으로 걱정돼…국민안전·피해복구가 최우선”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1-17 16:29
수정 2017-11-17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바레인 방문을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 11. 15.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바레인 방문을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 11. 15.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7일 경북 포항에서 최근 발생한 지진 피해를 걱정하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날 페이스북 글은 이 전 대통령이 지난 15일 바레인에서 귀국한 이후 처음 올린 것이다.

중·고등학교를 포항에서 나온 이 전 대통령은 “엊그제 공항에서 사무실로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식사를 하던 중 진동을 느꼈다”면서 “포항에서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포항시민들, 시험 하루 전날 수능이 연기되면서 혼란을 겪을 수험생들, 흥해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이재민들을 보며 참으로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TV 화면에 비치는 어지러운 광경은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라 더욱 가슴 아팠다”며 “무엇보다 한반도가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에 국민의 염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은 국민의 안전과 피해복구가 최우선이 돼야 할 것”이라며 “온 국민이 한마음이 돼 하루속히 이 재난을 극복하고 포항시민들이 일상으로 되돌아가게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