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74%…지난주 대비 1%p 하락[갤럽]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74%…지난주 대비 1%p 하락[갤럽]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08 10:47
수정 2017-12-08 1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당 지지도, 민주 46% 한국 11% 바른 8%, 국민·정의 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7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5~7일 전국 성인 1천5명에게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74%로 조사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포인트 오른 18%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30대(87%), 40대(84%), 20대(82%), 50대(67%), 60대 이상(56%) 순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4%,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66%,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65%의 긍정 평가가 나왔으며,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30%)보다 부정률(49%)이 높았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3%), ‘위기 대처·문제 해결 노력’(10%),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7%) 등의 답변을 내놨다.

반면 부정평가자들은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2%), ‘북핵·안보’(12%), ‘과도한 복지’(10%), ‘보여주기식 정치’(7%)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떨어지긴 했지만 46%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하락한 11%, 바른정당은 지난주와 같은 8%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역시 5%의 지지율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정의당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내린 5%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