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서청원·유기준 당협위원장 박탈

친박 서청원·유기준 당협위원장 박탈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7-12-18 01:32
수정 2017-12-1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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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현역 4명 등 62명 교체

친박계 “표적 감사” 강력 반발

자유한국당이 서청원(경기 화성시갑)·유기준(부산 서구·동구)·배덕광(부산 해운대구을)·엄용수(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암군·창녕군)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해 총 62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당무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한국당은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 감사를 실시, 커트라인에 못 미치는 당협위원장을 교체키로 했다. 당협위원장은 지역구 조직을 관리하는 책임자로 총선에서 공천받는 데 유리하다.

교체 대상으로 지목된 당협위원장에는 친박(친박근혜)계가 다수 포함됐다. 서 의원(8선)과 유 의원(4선)은 친박계 핵심으로 통한다. 원외 인사 중에서도 권영세(서울 영등포구을)·김희정(부산 연제구)·전하진(경기 성남시분당구을) 전 의원 등 친박계 인사들이 포함됐다. 류여해(서울 서초구갑) 최고위원도 교체 대상이다.

교체 대상자 중 일부는 홍준표 대표가 친박계를 겨냥해 ‘표적 감사’를 실시했다고 반발하고 있어 재심 신청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당무 감사를 계기로 홍 대표가 추진하는 조직 혁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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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7-12-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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