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58) 대법관이 27일 제20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9월까지다.
이미지 확대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연합뉴스
권 신임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방자치시대의 지방선거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선거여야 한다”며 “내년에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진정한 동네 민주주의가 활짝 꽃피는 아름다운 선거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이를 위해 “참여의 문턱은 낮추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건강한 지역정치가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대의 요구에 응해 민주 절차인 공정한 선거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에 따른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출신인 권 위원장은 대전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7년까지 판사를 지냈고 이후 법원행정처 차장, 대법원 대법관을 거쳤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7-12-28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