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민생법안 분리 처리하자”… 野 “개헌 밀어붙이기 꼼수” 반발

민주 “민생법안 분리 처리하자”… 野 “개헌 밀어붙이기 꼼수” 반발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7-12-28 22:30
수정 2017-12-28 23: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불어민주당은 여야가 대치 중인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의 연장 여부는 지도부 차원에서 별도 논의하고 무쟁점 민생법안부터 처리하자고 28일 제안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견은 이견대로 원내 지도부 간 효과적 논의를 더 이어 가고 시급한 민생 현안은 29일 본회의를 열어 분리 처리해 나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우 원내대표의 이날 제안에 대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최악의 정치 꼼수”라면서 “민생을 볼모로 ‘문재인 관제 개헌’을 밀어붙여 자신의 당리당략만 챙기겠다는 심사”라고 반대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29일 조찬 회동을 하고 막판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7-12-29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