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北측에 “시작이 반…의지와 끈기갖고 회담 끌어가자”

조명균, 北측에 “시작이 반…의지와 끈기갖고 회담 끌어가자”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9 10:57
수정 2018-01-09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정말 첫걸음이 ‘시작이 반이다’라는 그런 마음으로 의지와 끈기를 갖고 회담을 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평화의 집에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평화의 집에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 장관은 이날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회담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랜 남북관계 단절 속에서 회담이 시작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동시에 상충되긴 합니다만 ‘첫술에, 첫숟갈에 배부르랴’ 하는 그런 얘기도 있다”면서 “그런 것도 감안해 서두르지 않고 끈기를 갖고 하나하나 풀어가면 되겠다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나라에서 귀한 손님들이 오시는데 특별히 또 우리 북측에서 대표단, 귀한 손님들이 오시기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평화축제로 잘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