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형 이상득 압수수색…홍준표 “그 분 나이 80세” 불편

검찰 MB 형 이상득 압수수색…홍준표 “그 분 나이 80세” 불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1-22 14:13
수정 2018-01-22 16: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2일 이명박 전 대통령 형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미지 확대
검찰 이상득 압수수색 소식에 홍준표 불편한 기색
검찰 이상득 압수수색 소식에 홍준표 불편한 기색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18 신년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그 분 나이가 80세로 징역을 살다 나왔고 저축은행 문제로 1년3개월형을 받아 대법원 계류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또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앞선 국정원 관계자들과 이 전 대통령 측근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국정원이 이상득 전 의원 측에 억대의 특수활동비를 직접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형님, 아우하는 사이니깐 개인적 의견은 밝힐 수 있다”면서도 당 차원의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 수사를 당 차원에서 대응한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도 당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 둘다 똑같이 당 차원에서 대응은 없다”고 부연했다.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이 후보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는 “야당이다 보니 들어오실 분들이 보복이 두려워서 못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대구시장을 (여당에)내주면 한국당은 문 닫아야 한다. 민주당 모 장관(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 출마 여부를 고심하는 모양인데, 3월 13일 공직사퇴 마지막 시한까지 지켜본 뒤 후보를 결정하겠다. 3월 13일 이후 특단의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고사 의사를 밝힌 홍정욱 헤럴드 회장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선거하지 않으며 홍 전 의원은 ‘원오브뎀’(one of them)이다. 서울시장 후보군에 다른 사람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거듭 “외부에 선거에서 이길 만한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분위기가 달라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것이고 현재 접촉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주장했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thumbnail -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