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후보 출마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 “경기도 ‘청년도전기금’ 6000억원 조성하겠다”

경기도지사 선거후보 출마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 “경기도 ‘청년도전기금’ 6000억원 조성하겠다”

이명선 기자
입력 2018-02-12 16:08
수정 2018-02-12 16: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청년실업률 10.5%로 저조, 일자리해결 ‘청년정책특별기구 설치’ 정책 공약

경기도지사 선거후보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선거 제안 성명서를 발표했다.

양 시장은 성명서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비방이나 흑색선전이 아니라 정책선거, 비전선거가 돼 경기도가 확 바뀌고 도민 삶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정책선거를 제안하는 성명을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양 시장은 이어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려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활동도 하고 얘기도 하지만 제대로 된 정책비전을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있지 않다”며, “오늘부터 수시로 도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안성명에서 양 시장은 우선 이 시대의 가장 절박한 문제인 청년 일자리 정책만을 발표했다. 또 다른 현안인 교통 정책을 비롯해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와 고교무상급식 교복지원 문제를 경기도로 확산하는 문제, 보육 등은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 및 현안 설명을 갖고 있다. 광명시 제공
양기대 광명시장이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 및 현안 설명을 갖고 있다. 광명시 제공
양 시장은 우리사회 최대 현안인 청년일자리 지원정책에 대해서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는 청년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의 걱정거리이고 대한민국이 걱정하는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며, “특히 경기도 청년실업률은 작년에 10.5%로 겨우 전국 평균(9.9%)을 웃돌고 있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일자리 해결 특별대책으로 양 시장은 “재임기간 매년 1500억원 이상 4년간 모두 6000억원의 ‘청년도전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제시하고 “청년도전기금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위해 필요로 하는 교육비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최소한의 생활비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양 시장은 청년일자리를 포함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청년정책특별기구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시장은 “새천년을 시작하는 경기도와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 경기도의 기적을 양기대가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thumbnail -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