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권도시범단 28명 귀환…소감 묻자 “조선은 하나”

北 태권도시범단 28명 귀환…소감 묻자 “조선은 하나”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2-15 11:50
수정 2018-02-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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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관계자들과 정든듯 아쉬움도…임원진 3명은 항공편 中거쳐 귀환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남측에서의 4차례 합동공연을 마치고 15일 귀환했다.

북한 태권도시범단 28명은 15일 오전 숙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을 떠나 오전 10시 48분께 경기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이들은 CIQ에서 간단한 수속을 밟은 뒤 경의선 육로로 귀환했다.

남측 취재진이 방남 소감을 묻자 여성 단원 한 명이 “조선은 하나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별다른 답 없이 미소만 지었다.

일부 단원은 방남 기간 알게 된 우리측 관계자들과 정이 들었는지 악수 등을 하며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태권도시범단 임원진 3명은 방남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귀환한다.

북한 태권도시범단은 지난 7일 방남해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식전공연 무대를 꾸민 것을 비롯해 속초 강원진로교육원(1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12일), 서울 MBC상암홀(14일) 등에서 4차례 공연했다.

공연은 한국 주도로 발전한 세계태권도연맹과 북한 중심으로 성장한 국제태권도연맹의 합동공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귀환으로 남측에 머무는 북측 인원은 선수단과 응원단, 기자단 등 302명으로 줄었다.

앞서 북한 예술단 137명이 지난 12일 경의선 육로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고위급 대표단과 지원인력 22명이 지난 11일 전용기편으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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