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문 대통령·트럼프, 이방카 방문 후 통화가 적절”

임종석 “문 대통령·트럼프, 이방카 방문 후 통화가 적절”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21 15:59
수정 2018-02-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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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낙마, 우리 쪽 관련 문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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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2.21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2.21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21일 미국의 통상압박 등과 관련한 한미 정상간 통화 필요성과 관련,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 방한 이후 계기를 만드는 게 적절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업무보고에서 한국산을 포함한 미국의 철강 고율 관세 부과 움직임과 관련,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통화시도를 하지 않느냐는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 질의에 “한미간 필요하면 언제든 통화를 시도하고 있고 솔직한 수준의 대화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방카 고문이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 오기 때문에 그 이후에 통화의 계기를 만드는 게 적절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며 “한미 관계가 어느 때보다 좋고, 문 대통령을 100% 신뢰한다. 딸을 폐막식에 보내는 성의는 한미간에 엄청나게 협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터 차 전 주한 미 대사 내정자 낙마 배경에 대해선 “우리 쪽과 관련한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 내부에서 있었던 일”이라고만 답했다.

한편 임 실장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선 “지난 정부에서 오히려 덮었다”며 “용납돼선 안되기 때문에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대로 된 수사가 야당탄압 표적수사라 볼 수 없다”며 야당의 표적수사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대통령 권한분산 개헌에 대해선 “국회가 더 간섭력을 높이면 그것은 적절하다고 국민의 동의가 될지,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어서 좋은 논의가 국회에서 있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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