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박원순, 미세먼지 대책에 미온적…전혀 개선 못해”

박영선 “박원순, 미세먼지 대책에 미온적…전혀 개선 못해”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3-27 15:36
수정 2018-03-27 15: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소전기차 보급하고 빗물 활용하면 30% 충분히 감축”“당 지도부 결선투표 심사숙고 할 것…지켜보겠다”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7일 수소 전기차를 도입하고 빗물을 더 많이 활용해 서울시 미세먼지를 30%까지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이미지 확대
박영선,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 발표
박영선,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 발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의원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적극적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을 채택하면 중국 베이징처럼 미세먼지를 30%까지 충분히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구체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서울시에서 2천826억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400대, 택시 7천대, 승용차 1만3천대를 수소 전기차로 바꾸고 수소 충전소 20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하면 온실가스 19만952t, 배기가스 등 대기오염물질 1천92t을 각각 줄이고, 47만9천500명의 성인이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며 “이는 박원순 시장의 2조원 규모 전기차 도입(방안)보다 더 월등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붕이 넓은 건물 등에 빗물저장시설을 설치하고 빗물을 모아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가라앉은 먼지를 씻어내거나 떠오른 먼지를 다시 잡아서 다시 떠오르지 않게 하는 것이 현실적인 미세먼지 대책”이라며 “모아놓은 물을 입자 형태로 바람에 날리면 효율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이 전날 도로에 쌓인 먼지를 청소하기 위해 살수차와 진공흡입차를 대폭 늘리겠다고 공약한 데 대해 “살수차는 수돗물을 사용해 비용이 많이 들고, 서울시 전체를 커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그동안의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을 다각도로 비판하며 박 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미세먼지 상황은 박 시장의 서울시에서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2012년 이후 다시 악화된 대기질은 박 시장의 서울시가 미세먼지 대책에 미온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박 시장이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화를 위해 150억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과 관련, “150억원으로 수소 전기차와 인프라를 보급했다면 연간 22.6t의 배기가스를 줄여 6천500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박 시장과의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지만 아무 답변이 없었다”며 “이렇게 은근슬쩍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은 민주당이 지방선거 경선에 결선투표를 도입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결선투표 없는 조용한 선거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지 판단하기에 굉장히 이른 시점”이라며 “당 지도부가 심사숙고 할 테니 조금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결혼준비 보호 조례’, 제17회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는 입법의 시급성,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동욱 의원은 전국 최초로 제정된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를 통해 입법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조례는 결혼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장 특유의 불투명한 가격 산정 방식과 일방적인 추가 비용 요구 등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비자가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겪는 피해를 예방하고, 서울시 차원에서 결혼 서비스의 표준화 및 소비자 보호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체감형 입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 의원이 발의한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결혼준비대행업 및 표준계약서의 정의 명문화와 서울시의 관리 책무 규정 ▲계약 시 견적·추가비용·환불 조건 등에 대한 자율적 사전 정보제공 ▲공정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표준계약서 보급 및 활용 촉진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정기 실태조사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결혼준비 보호 조례’, 제17회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