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회담 준비에 만전…의제는 좀 더 논의해야”

청와대 “회담 준비에 만전…의제는 좀 더 논의해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29 15:13
수정 2018-03-29 15: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6·27일 등 복수 날짜 北에 제시해 27일로 합의

이미지 확대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 03. 29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 03. 29
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는 2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정상회담을 다음 달 27일 개최하기로 확정한 것과 관련, “날짜가 확정됐으니 주어진 기간 동안 회담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회담 날짜가 확정된 직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우리 측은 이날 회담에서 4월 26일과 27일 등 복수의 날짜를 북한 측에 제시했으며, 협의 과정에서 27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회담에서 도출한 공동보도문에는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적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의제는 좀 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기타 제기되는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명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