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파문] “드루킹 요청으로 대선 후 안희정 前충남지사측 소개”

[‘드루킹’ 댓글 조작 파문] “드루킹 요청으로 대선 후 안희정 前충남지사측 소개”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8-04-16 23:16
수정 2018-04-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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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일문일답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인터넷 댓글 조작으로 구속된 전 더불어민주당 당원 김모(인터넷 필명 ‘드루킹’)씨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직과 민정수석실 행정관 인사 추천 이야기를 했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거리를 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드루킹의 파주 사무실을 무슨 이유로 굳이 갔나.

-강연 요청을 줄기차게 했는데 그 요청을 못 들어 줬고 사무실이라도 방문해 달라고 해서 간 것이다. 지지 그룹 중에 사무실을 갖는 그룹은 많지 않다. 오프라인 모임에 초청받으면 적극 참여해서 문재인 후보를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사무실을 찾아간 것도 그런 이유다.

→드루킹이 왜 오사카 총영사를 달라고 했나.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고 자기들이 꼭 가야 할 이유가 있다고 했다.

→드루킹처럼 문제가 돼 민정수석실에 연락한 케이스가 있나.

-드루킹이 유일하다.

→청와대 관계자가 연루됐다는 언론 보도도 있다.

-대선 이후 드루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강연에 초대하고 싶다고 해서 안 전 지사 측은 연결해 준 적이 있는데 그 외에는 없다.

→이력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면 인사 청탁 논란 소지가 있지 않나.

-문재인 정부는 ‘열린 인사추천 시스템’이다. 좋은 분이 있으면 청와대에 전달하는 게 청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추천 이후 어디로 가든 청와대에 맡기고 인사가 이뤄지는 게 정상인데 무리하게 요구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드루킹 쪽에 온라인상 댓글 작업 등을 요청한 적이 있나.

-그런 적이 전혀 없다. 다만 제가 문 후보에 관한 좋은 기사가 있으면 다른 모임방에 많이 보냈는데 드루킹에게도 보냈는지 이건 배제할 수 없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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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8-04-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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